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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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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물 8잔 마셨다? 화장실만 자주 간다!

건강을 위해 하루 물 8잔을 마셔야 한다는 믿음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마치 하루 만 보는 걸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과 같다. 정말 물은 하루 8잔씩 꼬박꼬박 마셔야 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하루 물 8잔을 억지로 마실 경우 화장실만 자주 갈 뿐이다.

물 8잔을 마셔야 한다는 말은 지금으로부터 거의 80년 전인 1945년 미국 국립 연구위원회(NRC) 소속 식품영양위원회의 권고에서 비롯되었다. 위원회는 모든 음식과 음료에 함유된 수분을 포함해서 하루 물 섭취량이 총 8잔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밝혔는데 사람들은 이를 매일 8잔의 물을 마셔야 하는 의미로 잘못 해석한 것이다.

최근의 연구 겨과에 따르면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기족 통설과 달리 의식적으로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물을 8잔 마셔야 건강에 좋다는 말은 음식을 먹거나 주스, 차 등과 같이 물 외에 다른 음료를 마시며 섭취하는 수분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나이, 성별, 체격, 신체활동 수준 등의 요소에 따라 개개인이 필요한 물의 양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인 8잔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보았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을까? 복잡한 계산을 할 필요 없이 그저 목이 마를 때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된다.

그런데 노인들이 이 기준을 따를 경우 낭패를 볼 수가 있어서 주의를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떨어져서 젊은이들처럼 목이 마르다는 생각을 잘 하지 못한다. 지방은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 노인은 근육도 그렇지만 체지방 역시 감소하면서 체내 수분 보유량마저 많이 떨어져 있으므로 젊은 사람보다 물을 더 마셔야 한다.

특히 수분의 균형을 유지하고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 콩팥의 기능이 저하돼 있는 데다가 탈수를 유발하고 갈증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하루 8잔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한 물을 마시도록 늘 신경을 써야 한다.

<참조 : 위쉐어 Health&Wellness 웰빙전문매거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