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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생활이 건강에 안좋은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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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걷는 시간이 많이 감소하고 인터넷이 보편화되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2015년 한국의 통계에 의하면 남성은 하루 8시간, 여성도 7.8시감 좌식 생활을 하고 있었다. 4시간 미만은 불과 9퍼센트였고 12시간 이상 앉아있는 성인도 20퍼센트에 달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재택근무가 일반화되어 이 시간은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짐작된다.

대부분 사람은 좌식 시간이 길어지면 목이나 척추에 부담을 주는 정도의 가벼운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 미주리 대학 연구에 따르면 좌식 생활은 약 35가지의 만성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임이 드러났고 오래 앉아 있으면 사망률도 많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도 좌식 시간이 길어지면 운동효과까지 상쇄되어 버린다고 한다.

왜 좌식 생활은 건강에 이토록 안좋을까? 다음에서 언급하는 4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혈관 기능이 저하된다.

오래 앉아있는 행동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인체에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앉아있으면 하체가 압박되어 하체와 상체를 오가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앉아있기 시작한 지 1시간 후부터 하체의 혈관 기능이 저하되며 3시간 후에는 하체뿐만 아니라 상체의 혈액순환 기능까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혈액이 잘 돌지 않으면 먼저 심장에 영향을 준다. 혈액 흐름이 저하될 경우 혈전이 쉽게 생성되어 크고 작은 혈관은 물론 관상동맥까지 막아버리면서 심근경색증등 시막한 질환을 야기하기도 한다.


둘째, 비만을 유발한다.

좌식 생활을 오래 할 경우 활동량이 감소하므로 체중이 증가하고 비만을 초래한다.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방식은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쳐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한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당뇨별에 걸릴 가능성은 크게 증가한다. 좌식 생활과 가장 관련이 깊은 질환은 당뇨로,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길었던 그룹은 가장 활동적인 그룹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래 앉아 있으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도 54퍼센트 증가한다.


셋째, 자세가 틀어진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척추나 골반이 받는 부담이 커져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한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통증도 심해질 뿐만 아니라 신체의 불균형이나 척추, 골반의 변형까지 초래한다. 좌식 생활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근골격계 질환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앉아 있으면 허리 디스크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디스크가 밀려나면서 신경을 압막하기 때문에 심한 통증과 함께 잘못하면 하지마비가 생기기도 한다.


넷째,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좌식 생활은 신체 건강을 넘어 정신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과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와는 깊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을 움직이면 엔돌핀의 방출을 촉진하는 반면 좌식 생활은 기분을 좋게 하고 행복을 느끼는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여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